무대가

미치도록

그립다.

나는노래를 그렇게잘한다고 절대생각하지않는다. 난 그냥 보통. 그냥 노래 좀 하는수준? 내가 정말 엄청난 탈랜트가 있다거나 끼가 넘처난다거나 노래를 소름끼치게잘한다고는 단한번도 생각해본적은 분명 없다. 내가 “나 정말 노래하고싶다” “나 정말 무대에서 노래하고싶다” 그렇게 얘기하면 주변사람들은 항상 “너 노래잘해?” “are you good?” 이렇게 물어보면 난 그냥 항상 대답하지.  

“그냥좋아해. 노래하는걸. 아주많이”

그냥 좋다. 노래하고. 노래를하는것뿐만이아니라 무대에서는것도. 무대라는곳.조명들.관중에서지켜보는사람들. 거기에서뿜어져나오는음악열정사랑. 그냥 그것들 모두가 너무 좋을뿐이다. 상상만해도흥분되는그기분. 나의실력.자격 그런거와는상관없이 그냥.너무.좋을뿐이다.

대학을졸업하고난후 노래할기회가 확실히 많이 아주 많이 줄어들었다. 바쁜스케줄탓도있고 지금하고있는일이 목을많이써야하는 일인상 목소리도 예전같지 않게 너무나도 많이 망가져버렸다. 뭐 다 핑계고뭐라고 할수도있지만 그냥. 현실이 그렇다. 끊임없이 쉬지않고 샤워하면서 옷갈아입으면서 자기전까지 혼자서 흥얼거리는정도?  

그냥 오늘문득 옛날 비디오들다시찾아서 보다가.. 그냥 갑자기 가슴한곳이 띵…하길래. 노래가너무그리워서. 무대에서서서노래하던때가 너무 그리워서.. 

2살부터나의첫사랑은음악.

2살때부터여태까지쉬지않고노래를사랑한나의생각이었음.

굿나잇.

  1. jiyoonie posted this